트렌드가 나와있을때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2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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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재 혁 피터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소설 (걸그룹이 된 아재) 저자

[ETSY 디자인셀러]상품 기획을 위한 트렌드 조사하는 방법 & 사계절 마케팅 캘린더 공유!

쇼핑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가만 보면 매 해, 매 계절 쇼핑 트렌드가 조금씩 다르잖아요.

생각해보면 너무나 당연한 건데, 제가 너무 제 작품에만 빠져있어서 넓은 그림을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걸 고객들이 좋아해 주면 너무나 행복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죠.

그래서 저도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잠시 고민하다가,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는 일단 취미 생활로 남겨두고, 기왕 엣시 판매를 시작했으니

'잘 팔리는 상품'을 찾아서 만들어야겠다 고 결심했어요!

잘 팔리는 상품을 찾는 방법은 여러 가지겠지만, 일단 엣시에서 어떤 상품이 인기가 많은 지 그 트렌드를 파악하는 게 가장 쉽겠죠?

그래서 오늘은, 엣시 트렌드를 알아보는 가장 간단한 방법 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사계절 마케팅 캘린더는 덤!)

ETSY TREND 알아보는 방법: Editor's Picks 확인하기

엣시 트렌드를 알아보는 첫 번째 방법은 바로 'Editor's Picks' 페이지를 확인하는 거예요.

Editors' Picks - Etsy

Find one-of-a-kind gifts and discover new trends with our Editors' Picks.

Editor's Picks 페이지는 그때그때 소개하는 내용이 달라집니다.

지금은 마침 Home gallery를 크게 다루고 있네요.

참고로, 미국에서는 벽에 그림이나 장식을 걸어두는 문화가 발달해서 wall art 가 엣시 베스트 셀링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페이지를 보면 사람들이 요즘은 주로 어떤 그림을 사는지 감을 잡을 수 있겠죠?

여기서 한 가지 더, 엣시의 트렌드를 알려주는 페이지가 있어요.

바로 Trending on Etsy 페이지입니다.

Trending on Etsy

Top trends we're loving right now

저는 엣시에 이런 페이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데요, 저 같은 분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정보일 거예요😄

페이지를 보시면 현재 엣시에서 어떤 게 유행하고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지금은 미국의 공휴일이 많은 시즌이 다가와서 그런 지, 2020 holiday trends라는 주제로 관련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네요.

엣시는 이용자의 50% 이상이 미국인이기 때문에, 미국의 공휴일을 잘 트렌드가 나와있을때 알아두시는 게 상품 기획이나 마케팅할 때에 도움이 됩니다.

주요 날짜를 모아둔 사계절 마케팅 캘린더는 포스팅 마지막 부분에서 알려드릴게요!

이제 2020년이 다 끝나가서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엣시에서 선정한 올해의 컬러도 소개하고 있어요.

여기서! 여러분이 판매하시는 아이템에 위의 트렌드를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하실 수도 있는데요,

그럴 땐 어떤 '주제'가 요즘의 트렌드인지를 파악해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요즘 엣시에서 핫한 상품이다!라고 한다면,

거기에서 요즘은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이 인기라는 것을 캐치하시면 되는 것이지요.

만약 여러분이 그림을 판매하신다면 크리스마스 관련 그림을 등록하시면 되는 거고,

템플릿을 판매하신다면 크리스마스 테마의 템플릿을 등록하시면 되는 거랍니다!

앞으로 제가 위에 알려드린 두 페이지는 북마크 해두시고 자주 들어가서 트렌드를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몬드의 꿀팁! ETSY 사계절 마케팅 캘린더 공개

이번에 알려드릴 내용은 엣시 사계절 마케팅 캘린더입니다.

엣시는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이용하지만 아무래도 미국에서 시작된 만큼 고객 중 미국인의 비율이 가장 높은데요,

그래서! 우리도 판매를 할 때 가장 먼저 미국을 기준으로 생각해주시는 게 좋아요.

또한 미국의 쇼핑몰들은 공휴일마다 할인 행사를 크게 열기 때문에,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미국의 대표 공휴일/할인 기간 을 참고하셔서 시즌 상품과 할인 행사 를 기획하시면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실 거예요!

1월

1월 1일: New Year's Day (새해)

새해 첫날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아주 중요한 날이죠! 새해맞이 상품은 12월 초부터 준비하셔서 판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월 셋째 주 월요일: M.L.K Day (마틴루터킹 데이)

매해 1월 셋째주 월요일은 미국의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을 기리는 날이에요. 요즘 이슈인 Black Lives Matter 운동과 맞물려 내년에는 더 크게 기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Chinese New Year (춘절)

춘절은 중국에서 새는 새해 명절을 의미해요. 우리나라 설날과 비슷하지요. 중국의 명절이긴 하지만 미국인 중에서도 새롭고 이국적인 행사로 인식하여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요. 우리 설날이 매해 날짜가 다르듯이, 춘절도 매해 날짜가 달라집니다.

2월

트렌드가 나와있을때 2월 14일: Valentine's Day (발렌타인데이)

발렌타인 데이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기념일이죠.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과 선물을 주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보통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을 주는 날이에요. 발렌타인 데이가 다가오면 모든 남성들이 어떤 선물을 사야 할지 머리를 싸매기 시작하죠😂

또한 여러 쇼핑몰에서 큰 할인 행사를 여는 시즌이기도 하니, 이 시기에 맞춰 함께 할인 행사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트렌드가 나와있을때 2월 셋째 주 월요일: President Day (워싱턴 기념일)

President day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에요. 보통 발렌타인 데이와 비슷한 시기이기 때문에 발렌타인 데이 며칠 전부터 프레지던트 데이까지 쭉 할인 행사를 하면 좋겠네요.

3월

3월 8일: Women's Day (국제 여성의 날)

요즘 여성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여성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죠. (응원합니다!) 3월 8일은 주체적인 여성들을 위한 국제 여성의 날이에요. 참고로, 엣시 이용자의 80% 이상은 우리 여성입니다! 이를 함께 기념하기 위한 할인 행사나 이벤트를 열면 많은 호응을 받을 수 있겠지요?

3월 17일: Saint Patrick's Day (세인트 패트릭 데이)

성 패트릭의 날은 기독교의 축일로 아일랜드의 성인 성 파트리치오를 기념하는 날이라고 합니다(위키피디아 피셜). 원래 아일랜드의 기념일이지만, 아일랜드 출신 이주민들이 살고 있는 미국, 영국, 호주 등 세계 각지에서도 함께 축하하며 큰 축제를 열곤 합니다. 이 시기에 맞추어 할인 행사와 함께 아일랜드의 상징인 녹색을 이용한 상품을 기획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4월

부활절은 기독교인이라면 잘 아실만한 날인데요, 바로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일정한 날짜가 있는 것이 아니라, 3월 22일부터 4월 25일까지의 어느 날로 매해 바뀐다고 해요.

기독교가 미국의 주요 종교인만큼, 이를 기념하는 사람들도 많겠죠? 엣시에 easter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면 다양한 상품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부활질 기념상품을 준비 하시는 건 어떤가요?

5월

5월 두 번째 일요일: Mothers' Day (어머니의 날)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감사를 표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국에는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이 따로 있어요. 이때에는 트렌드가 나와있을때 엣시도 어머니에게 드릴 상품을 찾는 사람들로 붐빌 것 같은데요, 놓치지 말고 꼭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5월 마지막 월요일: Memorial Day (메모리얼 데이)

전쟁에서 사망한 이들을 기리는 날로, 한국의 현충일 같은 날이에요. 왜인지 모르지만(🤔) 이 날도 큰 할인 행사를 하는 곳이 많습니다.

6월

6월 셋째 주 일요일: Father's Day (아버지의 날)

어머니의 날 약 한 달 뒤에는 아버지의 날이 있습니다. 아버지를 위한 선물은 어머니를 위한 선물과는 조금 다를 것 같은데요, 기억해두셨다가 특별 상품이나 할인 행사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7월

7월 4일: Independence Day (독립 기념일)

이 날은 미국 최대의 공휴일 중 하나인 미국 독립기념일입니다. Fourth of July라고도 하지요. 미국 사람들이 정말 크게 기념하는 날로, 저도 뉴욕에 있을 때 브루클린 공원에서 성대한 폭죽놀이를 구경한 기억이 나네요(아련..)

독립 기념일에는 미국의 모든 곳에서 큰 할인을 합니다. 그래서 이 날을 기다렸다가 쇼핑을 하기도 하는데요, 여러분도 할인 행사에 참여하셔서 물 들어올 때 함께 노를 저으시길 바랍니다😂

8월

Back to school season (신학기 준비 시즌)

미국은 한국과 달리 학교의 새 학기가 9월에 시작되지요. 그래서 8월은 학교 갈 준비를 시작하는 시즌이에요. 학교 생활에 필요한 학용품과 문구류가 잘 팔리는 시즌이 되겠지요?

9월

9월 첫째 주 월요일: Labor Day (노동절)

매년 9월 첫째 주 월요일은 모든 노동자들을 위한 날, 바로 노동절입니다. 노동절 공휴일 또한 할인 행사를 하기에 좋은 시즌입니다.

10월

10월 31일: Halloween (할로윈)

10월 31일은 이제 한국에서도 너무나 유명해진 휴일, 할로윈입니다. 미국은 이 할로윈을 수십 년 전부터 기념했는데요, 그런 만큼 이 시즌도 판매에서 중요한 시기입니다.

2020년 9월 엣시 인기 검색어 6위에 벌써 할로윈이 올라온 것을 보면 할로윈이 얼마나 큰 축제인지 알 수 있을 거예요. 정확한 날짜는 10월 31일이지만, 보통 그전부터 집안을 꾸미는 등의 준비를 하기 때문에 상품을 준비할 때에도 미리미리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11월

11월 11일: Veterans' Day (재향 군인의 날)

매년 11월 11일은 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공휴일입니다. 이 날도 여러 쇼핑몰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11월 넷째 주 목요일: Thanksgiving (추수감사절)

미국의 가장 큰 휴일이자 쇼핑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지갑을 꺼내는 날 하루 전! 바로 땡스기빙 데이, 추수감사절입니다. 이 날은 떨어져서 지내던 가족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이는, 한국의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오랜만에 보는 만큼 서로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Thanksgiving 다음날: Black Friday (블랙 프라이데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그 유명한 블랙 프라이데이!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날 시작되는 미국 최대의 쇼핑 데이이자, 모든 가게들이 엄청난 할인을 하는 날입니다. 요즘은 블랙 프라이데이 일주일 전부터 벌써 할인을 시작하는 곳도 많더라구요.

이 날은 평소 쇼핑을 하지 않던 사람들도 지갑을 꺼내는 날이니 만큼, 꼭 특별 할인 행사에 동참해보시길 바랍니다!

12월

12월 24일~25일: Christmas Eve, Christmas Day (크리스마스이브, 크리스마스)

12월의 가장 로맨틱한 날,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 데이입니다.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약속을 많이 잡지만, 미국에서는 주로 크리스마스이브에 파티나 데이트를 하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보통 12월 초부터 집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관련 상품을 판매하신다면 미리 준비하셔서 늦어도 12월 초부터는 판매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12월 26일: Boxing Day (박싱 데이)

추수감사절 다음날은 블랙프라이데이였는데요, 크리스마스 다음날은 바로 박싱데이라는, 또 다른 대규모 세일 데이가 있습니다.

원래는 1년간 팔리지 않은 재고를 털어내기 위해 큰 폭으로 할인을 하는 건데, 재고가 쌓이지 않은 곳들도 이에 질세라 함께 할인 행사를 합니다. 그러니, 우리도 동참해야겠죠?트렌드가 나와있을때

오늘은 엣시에서 잘 나가는 상품 트렌드 를 알아보는 방법과,

엣시 샵을 운영하면서 놓치기 쉬운 미국의 공휴일/빅세일 일정을 알아봤습니다.

참고로, 공휴일에 대비한 시즌 상품은 해당 날짜에서 최소 2~3주 전부터는 준비해서 상품을 등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일이 돼서야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분들은 거의 없을 테니까요!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엣시 트렌드에 맞는 상품 만들어서, 차곡차곡 수동 수입 쌓기

아래 CLASS101 강의에서 트렌드가 나와있을때 트렌드가 나와있을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 디자인 툴로 시작하는 엣시(Etsy) 디지털 파일 판매 A to Z

회사가 재미없나요? 퇴근 후 2시간만 투자해볼까요? 4년간 저의 회사 생활은 참 ' 지루했다 '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아요. 무탈하게 지나가는 하루하루가 고맙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이렇게 인생

watchOS 7.5의 보안 콘텐츠에 관하여

Apple은 고객 보호를 위해 조사를 마치고 패치 또는 출시 버전을 제공할 수 있을 때까지는 보안 문제를 공개하거나, 논의하거나, 확인해 주지 않습니다. 최신 출시 버전은 Apple 보안 업데이트 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Apple 보안 문서에서는 가능한 경우 취약점을 CVE-ID로 표시합니다.

보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pple 제품 보안 페이지를 참조하십시오.

watchOS 7.5

2021년 5월 24일 출시

Audio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악의적으로 제작된 오디오 파일을 처리하면 임의 코드가 실행될 수 있음

설명: 이 문제는 향상된 검사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CVE-2021-30707: Trend Micro의 Zero Day Initiative에 참여 중인 hjy79425575

Audio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악의적으로 제작된 오디오 파일을 구문 분석하면 사용자 정보가 공개될 수 있음

설명: 이 문제는 향상된 검사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CVE-2021-30685: Trend Micro의 Mickey Jin(@patch1t)

Core Services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악성 응용 프로그램이 루트 권한을 얻을 수 있음

설명: symlink를 처리할 때 유효성 확인 문제가 발생했으나 이 문제는 symlink에 대한 향상된 유효성 확인을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CVE-2021-30681: Zhongcheng Li(CK01)

CoreAudio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악의적으로 제작된 오디오 파일을 처리하면 제한된 메모리가 공개될 수 있음

설명: 범위를 벗어난 읽기는 향상된 범위 검사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CVE-2021-30686: Trend Micro의 Mickey Jin

CoreText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범위를 벗어난 읽기는 향상된 입력 유효성 확인을 통해 해결됨

설명: 악의적으로 제작된 서체를 처리하면 프로세스 메모리가 공개될 수 있습니다.

CVE-2021-30753: Ant Security Light-Year Lab의 Xingwei Lin

CVE-2021-30733: Knownsec 404의 Sunglin

2021년 7월 21일에 추가된 항목

Crash Reporter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악성 응용 프로그램이 파일 시스템의 보호된 부분을 수정할 수 있음

설명: 로직 문제는 향상된 상태 관리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CVE-2021-30727: Cees Elzinga

CVMS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로컬 공격자가 자신의 권한을 높일 수 있음

설명: 이 문제는 향상된 검사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CVE-2021-30724: Trend Micro의 Mickey Jin(@patch1t)

FontParser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악의적으로 제작된 서체 파일을 처리하면 임의 코드가 실행될 수 있음

설명: 범위를 벗어난 쓰기는 향상된 입력 유효성 확인을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CVE-2021-30771: Trend Micro의 Mickey Jin(@patch1t), Topsec Alpha Team의 CFF

2022년 1월 19일에 추가된 항목

FontParser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범위를 벗어난 읽기는 향상된 입력 유효성 확인을 통해 해결됨

설명: 악의적으로 제작된 서체를 처리하면 프로세스 메모리가 공개될 수 있습니다.

CVE-2021-30755: Ant Security Light-Year Lab의 Xingwei Lin

2021년 7월 21일에 추가된 항목

Heimdal

대상: Apple Watch Series 트렌드가 나와있을때 3 및 이후 모델

영향: 로컬 사용자가 민감한 사용자 정보를 유출할 수 있음

설명: 로직 문제는 향상된 상태 관리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CVE-2021-30697: Gabe Kirkpatrick(@gabe_k)

Heimdal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악성 응용 프로그램이 서비스 거부를 일으키거나 메모리 콘텐츠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음

설명: 메모리 손상 문제는 향상된 상태 관리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CVE-2021-30710: Gabe Kirkpatrick(@gabe_k)

ImageIO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악의적으로 제작된 이미지를 처리하면 사용자 정보가 공개될 수 있음

설명: 범위를 벗어난 읽기는 향상된 범위 검사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CVE-2021-30687: Qihoo 360의 Hou JingYi(@hjy79425575)

ImageIO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악의적으로 제작된 이미지를 처리하면 사용자 정보가 공개될 수 있음

설명: 이 문제는 향상된 검사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CVE-2021-30700: Baidu Security의 Ye Zhang(@co0py_Cat)

ImageIO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악의적으로 제작된 이미지를 처리하면 임의 코드가 실행될 수 있음

설명: 이 문제는 향상된 검사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CVE-2021-30701: Trend Micro의 Mickey Jin(@patch1t) 및 Baidu Security의 Ye Zhang

ImageIO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악의적으로 제작된 ASTC 파일을 처리하면 메모리 콘텐츠가 공개될 수 있음

설명: 이 문제는 향상된 검사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CVE-2021-30705: Baidu Security의 Ye Zhang

ImageIO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이 문제는 향상된 검사를 통해 해결됨

설명: 악의적으로 제작된 이미지를 처리하면 사용자 정보가 공개될 수 있습니다.

CVE-2021-30706: Trend Micro의 Zero Day Initiative에 참여 중인 익명의 연구원, Trend Micro의 Zero Day Initiative에 참여 중인 Jzhu

2021년 7월 21일에 추가된 항목

Kernel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악성 응용 프로그램이 커널 권한을 사용하여 임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음

설명: 로직 문제는 향상된 유효성 확인을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CVE-2021-30740: Linus Henze(pinauten.de)

Kernel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응용 프로그램이 커널 권한을 사용하여 임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음

설명: 로직 문제는 향상된 상태 관리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CVE-2021-30704: 익명의 연구원

Kernel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악의적으로 작성된 메시지를 처리하면 서비스 거부가 발생할 수 있음

설명: 로직 문제는 향상된 상태 관리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CVE-2021-30715: 영국의 NCSC(National Cyber Security Centre)

Kernel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응용 프로그램이 커널 권한을 사용하여 임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음

설명: 버퍼 오버플로우는 향상된 크기 유효성 확인을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CVE-2021-30736: Google Project Zero의 Ian Beer

Kernel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Double free 문제는 향상된 메모리 관리를 통해 해결됨

설명: 응용 프로그램이 커널 권한을 사용하여 임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CVE-2021-30703: 익명의 연구원

2021년 7월 21일에 추가된 항목

LaunchServices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악성 응용 프로그램이 샌드 박스의 범위를 벗어날 수 있음

설명: 이 문제는 향상된 환경 정리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CVE-2021-30677: Ron Waisberg(@epsilan)

Security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악의적으로 제작된 인증서를 처리하면 임의 코드가 실행될 수 있음

설명: ASN.1 디코더의 메모리 손상 문제는 취약한 코드를 제거하여 해결되었습니다.

WebKit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악의적으로 제작된 웹 콘텐츠를 처리하면 범용 크로스 사이트 스크립팅이 실행될 수 있음

설명: iframe 요소의 출처 간 문제는 보안 출처에 대한 향상된 추적을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CVE-2021-30744: jsontop의 Dan Hite

WebKit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악의적으로 제작된 웹 콘텐츠를 처리하면 임의 코드가 실행될 수 있음

설명: use-after-free 문제는 향상된 메모리 관리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CVE-2021-21779: Cisco Talos의 Marcin Towalski

WebKit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악성 응용 프로그램이 중요한 사용자 정보를 유출할 수 있음

설명: 로직 문제는 향상된 제한 조치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CVE-2021-30682: 익명의 연구원 및 1lastBr3ath

WebKit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악의적으로 제작된 웹 콘텐츠를 처리하면 범용 크로스 사이트 스크립팅이 실행될 수 있음

설명: 로직 문제는 향상된 상태 관리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CVE-2021-30689: 익명의 연구원

WebKit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악의적으로 제작된 웹 콘텐츠를 처리하면 임의 코드가 실행될 수 있음

설명: 여러 가지 메모리 손상 문제는 향상된 메모리 처리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CVE-2021-30749: 익명의 연구원 및 Trend Micro Zero Day Initiative에 참여 중인 SEFCOM lab, ASU.의 mipu94

CVE-2021-30734: Trend Micro의 Zero Day Initiative에 참여 중인 RET2 Systems, Inc.(@ret2systems)의 Jack Dates

WebKit

대상: Apple Watch Series 3 및 이후 모델

영향: 악성 웹 사이트에서 임의 서버의 제한된 포트에 접근할 수 있음

설명: 로직 문제는 향상된 제한 조치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CVE-2021-30720: David Schütz(@xdavidhu)

감사의 말

CommCenter

도움을 주신 CHRISTIAN MINA 님께 감사드립니다.

ImageIO

도움을 주신 익명의 연구원님과 Trend Micro의 Zero Day Initiative에 참여 중인 Jzhu 님께 감사드립니다.

Mail Drafts

도움을 주신 Lauritz Holtmann(@_lauritz_) 님께 감사드립니다.

WebKit

도움을 주신 Makai Security의 Chris Salls(@salls) 님께 감사드립니다.

Apple이 제조하지 않은 제품에 관한 정보 또는 Apple의 관리 또는 테스트 대상이 아닌 독립적인 웹 사이트는 권장 또는 보증 없이 제공되는 것입니다. Apple은 타사 웹 사이트 또는 제품에 대한 선택, 성능 및 사용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Apple은 타사 웹 사이트의 정확성 또는 신뢰도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업체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자신의 일상을 스스로 설계해야 하는 시대다. 학창 시절에 야간 자율학습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아마도 요즘 우리 사회 전반의 자율성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 정규 수업이 끝난 후 거의 모든 학생들이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교실에 남아 공부해야 했던 야간 자율학습은 참으로 '자율'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제도였다.

하지만 교과과정이 바뀌면서 이런 강압적인 자율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요즘 학생들은 오후 3~4시만 되면 교문을 나선다. 그 이후에는 학원을 가든 독서실을 가든 각자의 계획을 따른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자율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박차를 가했다. 집에서 비대면으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학기 중과 방학을 구분하기 어렵다. 온라인 웹사이트에 업로드된 '녹강(녹화된 강의)'을 주어진 기간 내에 듣기만 하면 될 뿐, 꼭 몇 시 몇 분까지 책상 앞에 앉아 있을 필요가 없어졌다.

재택근무하는 직장인들 역시 평일과 주말의 차이를 실감하지 트렌드가 나와있을때 못한다. 그날그날 해야하는 업무량만 채울 수 있으면, 9시에 출근을 하든 10시에 출근하든 크게 상관없다. 이러한 환경은 생활의 자유도를 높였다. 스스로 모든 것을 계획하고 그 안에서 성과를 보이기만 하면 된다. 정해진 시간에 등교하고 하교하고, 출근하고 퇴근하는 등의 규칙적인 패턴이 불필요해진 것이다.

외부에서 주어진 타율적 계획표가 아닌, 스스로 세운 자율적 계획표에 따라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에게 '의지박약'은 더 이상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공동의 문제가 됐다. 이제 현대인들은 갑작스레 찾아온 자유 앞에서 온전히 자신의 의지로 일과를 지켜나가야 한다.

평범한 일상을 바람직한 행동으로 채워나가는 루틴이로의 변신은 누구나 희망하는 일이지만, 매일 꾸준히 루틴을 실천하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다.

관건은 "어떻게 하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지속해나갈 것인가?"다.

바른생활 루틴이들의 목표는 거창하고 거시적인 것이 아닌, 매일매일

바른생활 루틴이들의 목표는 거창하고 거시적인 것이 아닌, 매일매일 '오늘의 작은 목표 하나'를 달성해내는 것이다. 출처: The JoongAng

루틴이들이 바른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략을
① 목표에 나를 꽁꽁 묶어 루틴을 실천할 수밖에 없도록 배수의 진을 치는 '자기 묶기'
② 일상 속 루틴 실천을 독려하며 나와 함께 뛰어주는 페이스메이커를 찾는 '도장 받기'
③ 루틴의 결과를 성과로 평가하기 보다는 루틴 그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되돌아보기'
로 나누어 살펴보자.

1. 목표에 나를 꽁꽁 묶어라, '자기 묶기'

루틴을 일상화하기 위해 바른생활 루틴이들이 사용하는 첫 번째 방법은 스스로 루틴을 실천할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 처하도록 강제하는 자기 구속 전략, '셀프바인딩self-binding' 혹은 '자기 묶기'다. 셀프 바인딩은 보통 특정 행동에 중독되어 있을 때, 나와 중독 행동 사이에 장애물을 만들어냄으로써 자신을 구속하는 전략을 뜻한다. 부정적 행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다. 긍정적인 행동을 독려하는 루틴이들은 이러한 '자기 묶기'를 역으로 적용한다. 루틴을 실천하지 않을 수 없도록 강제하는 프레임을 만드는 것이다.

자기 묶기를 실천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매개체는 바로 '돈'이다. 돈을 미끼로 일상 루틴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돈money기부여' 전략이라 부를 수 있다. 돈기부여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챌린저스'라는 어플이 있다.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참가비를 지불하고 정해진 기간 함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인증하는 어플이다.

'챌린저스' 어플을 만든 화이트큐브의 최혁준 대표. 어플 출시 1년 반만에 6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어플출처: 카카오TV

예를 들어 '주3회, 하루에 30분 이상 걷거나 뛰기'라는 목표를 가진 방에 들어갔다 치자. 참가자는 처음 시작할 때 일정 참가비를 지불한다. 참가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러닝 어플 캡쳐 등 정해진 방법으로 자신이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을 인증한다. 목표 100% 달성시 참가비와 보상을, 85% 이상 달성시 참가비를 돌려받는다.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운동, 공부 외에도 '하루 한 번 하늘 보기', ;주 1회 부모님에 전화 드리기' 등 다양한 주제의 챌린지가 있다. 어플 안에서 챌린지에 이미 참여한 사람들의 리뷰를 볼 수도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 작은 동기부여를 발판 삼아 조금 더 나은 삶, 더 규칙적인 삶을 살 수 있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 일상에도 페이스메이커가 필요해, '도장 받기'

바른생활 루틴이들이 사용하는 두 번째 방법은 바로 조력자를 찾는 것이다. 선생님이 감시할 땐 왠지 공부에 집중이 잘 되고, 부장님이 옆에서 지켜볼 때 보고서를 쓰는 척이라도 하는 것처럼 타인이 나의 루틴을 지켜보며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주는 것과 같다는 의미에서 이를 '도장 받기stamping' 혹은 '타인스탬프他人stamp'라고 부를 수 있다.

매일 루틴을 실행할 의지를 다지기 위한 페이스메이커가 필요하다. 출처: 영화

매일 루틴을 실행할 의지를 다지기 위한 페이스메이커가 필요하다. 출처: 영화 '페이스메이커'

원격수업 환경 아래 자기주도적 학습을 수행해야하는 학생들은 온라인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서로의 모습이 보이는 영상통화를 켜두고 화면 속 친구의 열공하는 모습을 보며 감시 아닌 감시를 수행하는 일종의 '스터디 위드 미'study with me' 전략이다.

2021년 8월, 부산서중학교는 재학생 중 총 58명의 희망자를 받아 여름방학 기간 동안 독특한 자기주도학습을 수행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참여 학생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5교시 동안 자율적인 학습 계획을 세운다. 학생들이 집에서 각자의 시간표대로 공부하는 동안, 학교 교실에서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본인이 담당한 7~8명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노트북이나 태블릿PC 화면으로 지켜본다. 한 팀을 이룬 다른 친구들의 열공 모습은 물론, 나를 지켜보는 대학생의 눈이 학생들로 하여금 공부에 집중하게 하는 것이다.

실시간 영상 통화 어플을 사용하여 공부하는 상황을 공유하는 모습

실시간 영상 통화 어플을 사용하여 공부하는 상황을 공유하는 모습

익명의 타인들과 서로의 성취를 자극하도록 지원하는 앱도 인기다. '열품타(열정을 품은 타이머)' 앱은 코로나19로 독서실, 도서관 등 외부 시설을 이요하지 못하고 집에서 혼자 공부해야 하는 '혼공족'을 타깃으로 한 가상 독서실이다.

열품타에서는 특정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그룹방을 만들 수 있다. 성균관대, 고려대, 중앙대 등 각 대학교 재학생들이 만든 스터디 그룹부터, CPA, 행정고시 등 각종 고시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모여 공부하는 그룹까지 다양하다. 같은 그룹에 속하면, 어떤 이용자가 현재 공부 중인지, 휴식 중인지, 오늘 하루 누적 몇 시간 째 공부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룹은 최대 5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데, 자리만 차지한 채 일주일동안 10시간 이상 공부하지 않거나 3일 연속 출석하지 않으면 '강퇴(강제 퇴장)' 시키는 등 그룹마다 규칙을 정할 수도 있다. 같은 그룹에 속한 사람들끼리 실시간 랭킹을 보며 순위 경쟁을 할 수도 있어 혼공족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한다.

3. 하루하루에 의미를 부여하라, '되돌아보기'

바른생활 루틴이가 되기 위한 마지막 전략은 나의 하루하루에 '의미'를 부여하는 '되돌아보기'다. 루틴의 결과를 성공과 실패로 재단하지 않는 것이다. 매번 운동 루틴을 수행할 때마다 이 루틴으로 '살을 몇 킬로그램 빼야지'라거나 '점수를 몇 점 올려야지'라며 스스로를 압박한다면 이는 스트레스로 연결되어 종국에는 그 루틴 자체에 대한 열의가 식어버릴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운동하는 순간이 얼마나 재미있고 신나는가"이다. 운동하는 순간을 즐긴다면 좋은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오기 마련이다. 별것 아닌 일상에서 의미를 찾고 자신을 칭찬해주는 '셀프 토닥임'도 되돌아보기의 핵심 가치다.

SK텔레콤은 사내 앱

SK텔레콤은 사내 앱 'IM HAPPY'를 통해 사내 직원들 중 30대 여성의 행복수준이 가장 낮다는 것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했다. 출처: SK텔레콤

일상을 중시하는 되돌아보기를 응용해 직원 복지를 향상시키고자 노력하는 기업도 있다. SK텔레콤은 직원 스스로 행복한 순간을 기록하고 자신의 일상을 점검하는 사내 앱 'IM HAPPY'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오늘 하루 기분은 어땠는지를 짧은 텍스트나 스티커 등으로 간단히 표시하고 순간의 행복을 점수로 기록한다. 이 점수를 토대로 나의 평균 기분과 행복 수준 등을 분석한 '행복 리포트'도 매월 받아볼 수 있다. 수집된 행복 데이터는 직원들이 행복한 기업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활용된다.

20202년 8월, 앱 출시 이후 약 네 달 간 구성원들이 입력한 10만여 개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대 여성'의 행복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SK텔레콤은 그 이유가 일과 가정의 양립에서 오는 어려움 때문이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안했다. 워킹맘, 워킹대디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육아 전문가로도 유명한 오은영 박사의 온라인 강연을 진행하는가 하면, 매달 셋째 주 금요일에 전 구성원이 휴식을 취하는 'Happy Friday'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른생활 루틴이 트렌드의 인사·조직 관리 적용

기업의 입장에서 임직원은 내부의 고객이다. 따라서 바른생활 루틴이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인사/조직 관리에도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 최근 각광 받고 있는 OKR 평가방식 역시기존의 KPI보다 자율적인 루틴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OKR은 인텔에서 시작되어 구글을 거쳐 실리콘밸리 전체로 확대된 성과 관리 기법으로, 조직적 차원에서 목표를 설정하고 결과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한다. 특이한 점은 목표를 설정할 때 양적 기준과 질적 기준을 함께 고려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마케터는 "SNS 팔로워 1만 명 늘리기"만을 목표로 삼는 게 아니라 "화장품 업계의 변종이 되자"처럼 객관적 평가가 어려운 정성적 목표도 설정한다. 직원들의 업무를 객관적 수치로만 평가하기보다는 그 자체로도 유의미한 성과로 인정하는 것이다.

사례뉴스 OKR 관련 기사 ↓ ↓

https://bit.ly/3qrU8mZ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사람들은 늘어난 자유 속에서 무작정 방종하지 않는다. 스스로 루틴을 만들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타인의 개입을 불러들임으로써 자기 자신을 관리해나가고 있다. "삶은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낸다"라는 말처럼, 갑자기 주어진 자율적 삶에 대해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고자하는 개인, 기업이 다음 시대의 방향키를 쥘 수 있다.

출처: 2022 트렌드 코리아

가인지컨설팅그룹, 제6회 경영전략 컨퍼런스 12월 3일 개최

표지의 귀여운 일러스트와 90년생을 대표하는 ‘간단함, 병맛, 솔직함’ 세 단어에 속아 책을 읽게 됐다. 90년생을 겨냥하여 간단하고, 재미있고, 솔직함이 담긴 책인 줄로만 알았는데, 90년생을 겨냥해야 하는 기업을 위한 책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처음엔 내가 90년생을 이해해야 하는 기업 담당자가 아니라, 책의 주인공인 ‘90년대생’ 이라 읽어야 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해 읽던 책을 내려놓으려고 했다. 그런 내가 책을 다시 집어든 이유는 90년대생의 꿈이 9급 공무원이 된 지 오래 라는 트렌드가 나와있을때 문장 때문이었다.

90년대생의 꿈이 9급 공무원이 된 이유

주위 친구들만 봐도 졸업을 유예하고 공무원 준비를 시작한 친구들이 많다. 연금이라든가, 연공서열 등의 이유는 물론,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는데 주위에서 다 하니까 한다는 이유도 더러 있다. 각 직업이 가지는 장점도 많을 것이고 각자가 꿈꿔왔던 직업의 모습도 다양할 텐데, 많은 이유를 배제하고 왜 많은 90년생들이 공무원을 직업으로 선택하는지가 궁금했다.

그들이 공무원을 선택하는 이유는 딱 한 가지로 정의된 것이 아니었다.

일반 기업에 들어간다면 볼 수 있는 꼰대 문화, 워라밸을 실현할 수 없는 상황, 신입 사원의 참여도가 낮은 프로젝트 등 다양한 이유가 많았는데, 구조조정의 공포를 겪은 앞선 세대들의 불확실성이 가장 큰 이유였다. 매일 불안에 떨며 회사를 다니느니 처음부터 안정된 직장을 택해 인생의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트렌드가 나와있을때 점은 공무원과 반대로 90년대생이 회피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기업의 문제점을 집었다는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 담당자가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90년대생을 이해하고 세대 간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 잡고 싶다면

그렇다면 회사를 알아보는 구직자이자 회사에 갓 입사한 신입사원은 물론, 소비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90년대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처음으로 할 일은 그들을 관찰해야 하고, 관찰을 통해 도달한 결론을 수집하여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 기업마다 요구되는 인재 및 소비자의 특성은 다르겠지만, 이 책에서는 90년대생의 특성을 세 가지로 대표해 90년대생을 맞이할 기업에 공략 방안의 틀을 제공해준다.

90년대생을 대표하는 특성 첫 번째는 ‘간단함’이다.

그들의 주된 언어문화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줄임말을 통해 간단함의 특성을 트렌드가 나와있을때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90년대생의 줄임말은 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있다. 각 세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언어문화인 줄임말과 은어는 7-80년대생까지만 하더라도 단어를 보면 어떤 의미인지 대충 짐작이 가능한 정도였지만, 90년대생의 줄임말은 긴 문장을 세네 글자로 줄여 하나의 단어로 변환하거나 자음 하나만으로 소통을 하는 등 극단적인 형태로 표현된다. 이렇듯 한 세대에서 생각과 느낌을 남과 주고받기 트렌드가 나와있을때 위해 동원하는 언어라는 수단이 간단함의 형태로 보여지는 것을 보면, 그들의 다른 문화에서도 간단함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대부분이 모바일이 주축을 이루는 환경과 관련되어 있다. 모바일 환경에서 그들은 F자 읽기, 즉 제목으로 내용을 파악하고 아래로 갈수록 훑어있는 읽기 형태를 보인다. 하나의 주제를 진득하게 읽고 있는 대신 여러 이슈를 빠르게 습득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외에도 불만이 있을 때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운 전화 상담 대신 채팅 상담을 선호하고, 음식 주문도 클릭 몇 번이면 끝나는 배달 앱 주문을 선호한다. 이런 변화에 따라 기업들은 90년대생의 언어 문화를 그들의 제품에 흡수시켜 90년대생의 흥미를 유발하고, 모바일 채팅 상담 분야를 넓혀 90년대생의 편의와 만족을 이끌었다. 모바일 앱 네이티브 세대의 특성이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친 예라고 볼 수 있다.

90년대생 사이에서 유튜브가 인기를 끄는 이유도 재미있다는 이유가 크다. 인터넷 커뮤니티만 봐도 재미있는 글이 조회 수가 높고, 웃긴 드립으로 무장한 댓글에 대댓글이 많이 달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책에서는 이런 현상이 자아실현의 욕구와 관련이 있다고 말하는데, 지난 세대와 달리 90년대생에게는 생리적 욕구와 안전의 욕구는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 자아실현의 즐거움이 기본 욕구 단계로 들어왔다고 한다. 드립력 등의 유머로 자신을 표현하는 즐거움을 찾고, 자신의 드립이 타인에게 웃음과 공감을 주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것이다. 결론만 놓고 봤을 때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는 글이나 만화도 그냥 재미있기만 하면 인기를 끌고, 실제로 많은 사람이 꺼리는 광고나 PPL도 재미있게만 표현해도 반감을 줄이고 관심을 끌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이슈가 되는 경우 또한 90년대생 사이에서 재미가 문화를 이끄는 거대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90년대생인 나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N포 세대 등의 단어가 당연하게 자리하고 있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재미라도 있어야 살아갈 맛이 나지 않겠냐는 거다. 90년대생의 재미를 추구하는 삶은 그들의 여가시간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회사에서도 재미를 찾고자 한다. 이왕 일하는 거 즐겁게 하고 싶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회사에서 재미를 찾는 것을 일하지 않고 노는 것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고, 90년대생들이 말하는 회사에서 찾는 재미의 의미를 알려고 하지 않는다. 90년대생들은 회사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하거나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업무를 함으로써 재미를 느낀다. 이것이 그들이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재미를 찾는 방식인 것이다. 혹 업무로 재미를 찾지 못하더라도, 워라밸이 보장된 회사라면 퇴근 후 취미생활을 가지거나 업무와 관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재미를 찾을 수 있다. 그들은 단순히 웃긴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재미있게 사는 방식을 추구하는 것이다.

90년대생은 다른 어떤 세대보다도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완전무결한 정직을 요구한다. 학연, 지연, 혈연 등으로 채용 비리를 저지르는 기업들에 신뢰를 잃은 그들이 공무원을 준비하는 또 다른 이유다. 90년대생은 자신의 솔직함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솔직함을 요구하는데, 아직까지 기성세대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 내 문화나 소비자의 환심을 사기 위해 과장하는 제품의 광고 등에서 솔직함을 바라는 건 쉽지 않다. 이전 신세대들 또한 그들을 대표하는 특성 중 하나가 솔직함이었지만, 기업의 문화나 제품의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현재 90년대생 세대는 회사의 프로젝트나 상사의 발언에 신뢰를 잃으면 회사 전체를 향한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말하고, 제품 광고를 무조건적으로 믿지 않으며 그들이 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한다. 이제 권력은 기업이 아닌 소비자가 쥐고 있다. 소비자는 더 이상 기업의 허위 과장 광고에 속지도, 차별적 가격정책에 무릎 꿇지도 않는다. 그들은 논란이 된 기업의 제품이나 그들의 소비 패턴에 맞지 않는 제품을 대체할 제품을 쉽게 찾아내고, 같은 제품이라면 최저가를 찾아 인터넷을 뒤지는 행위를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회사를 찾아다니는 구직자 또한 자신이 면접에서 탈락한 이유를 솔직하게 말해주는 기업에 호감을 느끼고,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젊은 세대 역시 근로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는 시간에 출퇴근하는 것이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한다. 90년대생이 특이한 것이 아니라 야근을 당연시하고, 보여주기식 업무를 하는 말만 ‘계약서’인 기업의 거짓말을 당연하게 여겼던 지난 세대의 문화가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 신세대를 통해 이전 세대의 잘못된 점이 드러나게 된 것이다.

「90년생이 온다」가 정의한 세대의 정의와 해석

이렇게 90년대생의 특성이 기업의 문화와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그들은 편한 길로만 가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쉽게 포기하는 것도 아니다. 생각 없이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행복할 수 있는 소비 방식을 찾는 것이고, 이전 세대와는 다른 환경 속에 살면서 그들이 가장 잘 살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그들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신세대뿐만 아니라 외국의 세대 문화를 알 수 있었다는 점, 세대 특성을 관통한 외국의 선례와 한국의 기업 문화와 같은 새로운 사실을 알았고, 그 사실을 통해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나 하지 말아야 할 악습 등 배울 점이 많았다. 7-80년생 세대와 90년생 세대를 비교하여 세대 간 인과관계를 통해 이전 세대가 다음 세대의 삶의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 또한 흥미로웠다. 90년생의 가치관, 추구하는 삶, 소비성향 등이 모두 전 세대의 삶의 방식을 보고 느낀 신세대가 각자의 세대에 맞게 변화시킨 문화라는 점에서 세대 간의 조화가 더욱 더 잘 이뤄져야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책에서 제시한 모든 HR 및 마케팅적인 대안은 사실 그들을 향한 진정성 있는 관심이 없이는 무의미하다. (중략) 일상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좋다. 쉽지는 않겠지만 우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줄이고, 그들의 생각을 듣고 행동의 이면을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

- 90년생이 온다 중에서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내가 90년대생이니까 읽을 필요가 있나 싶었지만,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풀어낸 90년대생을 보면서 공감 가는 부분도 많았고, 스스로도 이해되지 않던 다른 90년대생의 사고방식 등을 알 수 있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책에도 나와 있듯이 90년대생인 나도 언젠가 신세대가 아닌 기성세대가 될 것이고, 기성세대의 입장에서 신세대를 이해하기 어려워 세대 갈등을 겪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90년생만을 이해하는 것이 아닌 앞으로 다가올 신세대를 이해하는 방법을 총체적으로 알려주는 지침서로서 세대 간의 이해가 더 나은 세상을 이끄는 해법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참견이 아닌 참여를 원하는 세대에게 적절한 참여를 통한 인정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기업, 새로운 세대에 기업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야말로 신세대를 이끌고,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이 될 것이다.

트렌드가 나와있을때

특집Ⅱ- 흰 가운을 벗고 비상하는 의사들

곽 재 혁피터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소설 (걸그룹이 된 아재) 저자

곽 재 혁 피터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소설 (걸그룹이 된 아재) 저자

최근에 출간된 책 에서 제시한 2020년 트렌드 키워드는 ‘MIGHTY MICE’다. 해마다 그해의 띠 동물이 포함되는 영문으로 트렌드 키워드를 구성해온 전통에 따라 만든 두문자어(acronym)인데, 단수인 mouse가 트렌드가 나와있을때 아닌 복수의 mice로 한 이유인즉슨, 2020년의 위기 상황을 한 사람의 영웅이 아닌 복수의 시민들이 함께 힘을 합쳐 극복해나가자는 결의가 반영된 것이라고 한다.

Me and myself(멀티 페르소나), Immediate satisfaction(라스트핏 이코니미), Goodness and fiarness(페어 플레이어), Here and now(스트리밍 라이프), Technology of hyper-personalization(초개인화 기술), You’re with us(팬슈머), Make or break(특화 생존), Iridescent OPAL(트렌드가 나와있을때 오팔세대), Convenience as a premium(편리미엄), Elevate yourself(업글인간), 이렇게 2020년의 트렌드를 설명하는 8개의 키워드 중에서 그 첫 번째는 바로 ‘멀티 페르소나’다.

페르소나란 원래 고대 그리스에서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오늘날에는 심리학에서 타인에게 비치는 외적 자아를 지칭하는 용어로 쓰인다.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해진 현대사회가 점점 개인화된 다매체 사회로 변화하면서, 이 페르소나라는 용어가 중요한 개념으로 떠올랐다. 집에 있을 때의 나, 직장에서의 나, 주중의 나, 주말의 나, SNS 속에서의 나 등, 현대인들은 상황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한 채 살아가고 있다.

위의 책에서는 현대사회에서 다양한 트렌드가 복잡다단하게 나타나는 이유를 바로 멀티 페르소나로 설명했다. 사람들이 상황에 맞는 여러 개의 가면을 그때그때 바꿔 씀으로 인해, 욕망의 표출 또한 다양하게 나타난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 멀티 페르소나의 시대에는, 인간의 다원성은 확장되었으나 정체성의 기반은 상대적으로 불안정해졌다는 역설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돌이켜 보면, 나 역시도 다양한 모습의 페르소나로 살아온 것 같다. 진료실에서의 나, 거실 소파 위의 나, 출근길의 나, 퇴근길의 나, 최고급 호텔 레스토랑에서의 나, 동네 돼지국밥 집에서의 나 등,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페르소나가 내 안에 숨어 있다가 상황에 따라 불쑥 튀어나오곤 했다. 그 무수한 페르소나 중 지금의 내게 가장 중요한 의미를 던지는 두 가지를 소환해보기로 한다.

내 안에 평소의 나와는 다른 얼굴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깨닫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의대생 시절에 한 연극반 활동이었다. 무대 위에 선 내 모습, 그것이 바로 내가 소개할 첫 번째 페르소나다. 무대 위에서 작품 속 캐릭터를 연기하며, 내가 한 번도 내보지 못한 목소리를 내보고 일상에선 한 번도 꺼내 보지 못한 감정을 발견해가는 작업은 정말이지 내게 특별한 경험이었다.

나이 들수록 서로 닮아가는 내 안의 페르소나들
정체성 오히려 확장된 느낌…미래가 기대되는 이유

현실 속에서는 스스로 허용하지 못했던 말과 행동을, 무대 위에서만큼은 나와 전혀 다른 인물이 되어 마음껏 해볼 수 있는 자유를 누릴 수 있었으니 말이다. 그러다 연극 공연이 끝나고 난 뒤에는, 무대 위에서의 나와 현실에서의 나 사이의 괴리가 몰고 온 허탈감에 빠진 채 한동안 폐인처럼 지내곤 했었다.

무대 위에 서 있을 때의 내 모습은 평소의 나보다는 좀 더 정열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나는 현실 속의 나보다 무대 위에 선 내 모습이 훨씬 더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때나 면접 볼 때 등을 제외하면, 무대 위에서만 나타났던 그 녀석을 현실 속에선 좀처럼 마주할 수 없었다.

두 번째로 소환할 페르소나는 글 쓰는 나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글쓰기를 좋아했다.
초등학교 시절에 백일장에 출전해서 썼던 생활문을 시작으로, 중고등학교 시절 스프링 노트에 긁적였던 습작 소설과 연극반 시절에 워크샵 공연을 위해 직접 쓴 극본을 비롯해 근년까지 꾸준히 관리해온 바 있는 블로그 포스팅에 이르기까지, 나의 글쓰기는 멈춤 없이 이어져 왔다. 아닌 게 아니라, 나는 글로 써서 풀어내지 않으면 생각이 잘 정리되지 않는 편이었고, 말보다 글이 더 편한 사람이었다.

같은 글쓰기라 해도, 소설을 쓸 때의 나와 감성 에세이를 쓸 때의 나, 그리고 내 전공과 관련된 실용문을 쓸 때의 나는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더랬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내가 가진 여러 개의 페르소나가 점점 서로 비슷해지고 있는 듯한 변화를 느낀다. 이를테면, 말보다는 글로 진심을 전하는 것이 훨씬 더 쉬웠던 내가 말하기를 글쓰기만큼이나 편안하게 느끼게 된 변화 따위 말이다.
그리고 무대 위에 섰을 때만 발현되었던 말투와 행동들이 진료실에서 환자를 볼 때도 자주 나타나게 된 것 역시 그런 변화의 징후 중 하나다.

다시 말해, 마치 서로 독립된 생명체처럼 각자도생하던 내 페르소나들이 점점 서로를 닮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할까? 요컨대, 삶의 다른 영역에서 각각 키워지면서 서로 힘겨루기를 하던 다수의 페르소나가 점차 서로 융화되고 통합되어가면서, 나는 정체성의 혼란이 아닌 더 확장되고 발전된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요즘이다.

만약 내 안의 멀티 페르소나들이 서로 힘을 합친다면, 나란 인간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주지 않겠는가? 그것이 바로 과거 혹은 현재의 나보다, 미래의 내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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